현재 아이들의 수면 문제

 

많은 부모 아이의 수면 문제로 인해 고민하고 있을 것입니다. 아래의 내용을 읽어보면 어릴 때 잠자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1. 수면 문제는 영아기를 지나서도 지속됩니다 

갓난아기와 부모만 잠이 부족한 것이 아닙니다. 유아의 6퍼센트가 수면 관련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유아의 수면 문제를 보면 1주일에 적어도 며칠은 낮이나 밤에 잠자리에 들지 않으려고 꾀를 부리거나, 잘 시간이 되면 투정을 부리거나, 낮에 지나치게 피곤해합니다. 유아의 거의 반수가 적어도 밤에 자다가 한 번씩 깨고, 10퍼센트는 몇 번씩 깨며 한 번 일어나면 평균 20분씩 깨어있습니다. 그리고 10퍼센트 정도는 45분 이상 깨어 있습니다. 

 

2. 대부분의 아기와 유아들이 너무 늦게 잠자리에 듭니다.

11개월까지 영아의 평균 취침 시간은 저녁 9시 11분이고 유아는 8시 55분입니다. 유아 중 거의 절반이 9시 이후에 잠자리에 듭니다. 많은 가정에서 이런 문제를 보았습니다. 어떤 부모는 퇴근해서 집에 오면 아기와 좀 더 시간을 보내려고 잠을 재우지 않습니다. 아니면 아기를 제시간에 재워 본 적이 없어서 이제는 더 빨리 재울 수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적어도 5살까지는 7시나 7시 30분을 취침 시간으로 권하지만, 조사에 따르면 유아들의 10퍼센트 정도만 그 시간에 잠자리에 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녁에 언제 자든지 아침에는 평균 7시가 조금 넘어서 깹니다. 계산을 해보지 않아도 아기들이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면 부족이 아이들에게서 볼 수 있는 공격성과 과잉행동 장애 이유 중의 하나라고 해도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부면 부족은 이런 증상을 유발하지는 않더라도 악화시키는 것은 분명합니다.

 

3. 많은 부모가 아기의 수면 습관에 대해 부정합니다. 

부모들에게 아이들이 잠을 충분히 자고 있는 것 같은지 물어보면 1/3은 아이가 잠이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아기가 잠을 너무 적게 자는지, 또는 너무 많이 자는지, 아니면 적절히 자고 있는지 물어보면 대다수의 부모들은 아기가 적절하게 자고 있다고 대답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유아들이 수면 문제를 갖고 있는데도 부모들 10명 중 1명 정도만이 걱정 하고 있습니다.

이 조사 결과는 흔히 볼 수 있는 문제를 조명하고 있습니다. 부모들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때까지 잘못된 잠버릇을 그냥 내버려둔다는 것입니다. 보통 부모가 전문가들에게 도움을 구할 때는 직장에 다시 나가려고 하는데 잠을 못 자서 다음 날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거나, 아기가 끊임없이 깨는 바람에 부부 관계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4. 유아가 되도록 임기응변식 육아를 합니다. 

절반에 가까운 유아는 부모가 데리고 자고, 4명 중 1명은 이미 잠이 든 상태에서 침대로 옮겨집니다. 어느 쪽이든 아이가 혼자 자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 중 절반 정도는 아기를 혼자 재웁니다. 그러나 부모 중 59퍼센트는 한밤중에 아기를 구출하러 달려가고, 44퍼센트는 아기가 잠이 들 때까지 옆에서 지키고, 13퍼센트는 아기를 데리고 부모 침대에서 함께 자고, 5퍼센트는 처음부터 데리고 잔다고 합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혼자 잠이 드는 아기들이 더 잘 잔다고 합니다. 혼자 자는 법을 배운 아기는 아침에 너무 일찍 깨지 않고, 낮잠을 잘 자고, 저녁에 수월하게 잠자리에 들며, 밤에 잘 깨지 않는다고 합니다. 깨어 있을 때 잠자리에 들어서 혼자 잠이 드는 아이는 이미 잠이 든 상태에서 침대로 옮겨지는 아이보다 더 오래 잡니다. 그리고 밤에 반복해서 깨지 않을 확률이 거의 3배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기가 잠이 들기 전에 방에서 나온다고 말하는 부모들은 아기가 밤에 깨지 않는다고 합니다.

수면 부족은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킵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화를 내고, 형제끼리 다투고, 부부 싸움이 일어납니다. 많은 부모가 아기에게 잠자는 법을 가르치지 않고, 그들은 종종 아기에게 자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는 사실조차 모르며 저절로 때가 되면 혼자 배울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그리고 아기가 크면서 점점 더 상황이 힘들어져도 어디서부터 잘못했는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를 모르게 됩니다.